‘미운 우리 새끼’가 홍진영, 홍선영 자매의 활약을 중심으로 일요 예능 및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사진=SBS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주 연속 20%대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은 22.5%까지 치솟았으며, 2049 타겟 시청률도 8.4%로 전주 대비 0.2%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22.5%의 순간 시청률을 기록한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였다. 홍선영은 늘 바쁜 진영을 위해 아무도 살지 않는 사승봉도, 무인도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무인도인 걸 몰랐던 진영은 섬에 도착하자마자 뙤약볕 아래에 텐트를 쳐야하는 현실에 망연자실했다.

이어 대충 그늘만 만든 텐트 옆에서 홍선영은 즉석 비빔라면을 만들었다. 콩나물, 오이에 꼬막까지 넣은 ‘꼬막비빔면’은 보는 이의 입맛을 제대로 자극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었냐는 홍진영의 지적에 선영은 "먹고 운동할 거다. 3주 넘게 이런 거 못 먹었는데 너 때문에 치팅데이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진영과 선영은 티격태격 ‘현실 자매’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비빔면을 다 먹은 진영은 “우리밖에 없는데 ‘내가 치울까’ 라고 해야지!”라고 하고 선영은 “이 좋은 곳으로 데려와줬으니 제가 치우겠습니다 언니~ 해야지!”라며 한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설거지 신경전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홍자매母는 “왜 거기까지 가서 투닥거리냐”며 안타까워했다. 이 장면으로 이날 22.5%까지 최고 시청률이 치솟았다.

진영과 선영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이어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커다란 튜브에 펌프질을 했으나 좀처럼 공기가 주입이 되지 않자 또다시 투닥거려 이들이 과연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SBS

또한 16일 방송에는 팔색조 매력의 가수 손담비가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특히 손담비가 남자친구와의 나이차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자, ‘母벤져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또한 “미우새 아들 중 담비 스타일은?”이라고 묻자 손담비는 바로 “종국 오빠”라고 답해 김종국의 엄마를 기쁘게 만들었다. 

이어 그녀는 콤플렉스로 갈비뼈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손담비는 "갈비뼈가 남들보다 많이 튀어나왔다. 그래서 꼭 살처럼 보인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진영 어머니는 "군살이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지난 주에 이어 벨과 춘뽕 견자매와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남이 나간 사이 간식을 몰래 먹은 벨은 정남이 추궁하자 눈을 마주치지 않고 모른 척해 웃음을 안겼다. 정남은 황태를 3번이나 끓여 정성껏 영양식을 만들어 먹이고, 2마리의 개를 깨끗이 목욕시키느라 진땀을 흘렸다.

사진=SBS

라오스 여행 이튿날을 맞은 이상민과 김보성은 42도가 넘는 뜨거운 날씨에 ‘사우나’를 찾았다. 한국과 다르게 야외 침대에 누워 밑에서 유칼립투스 나뭇잎을 태워 찜질을 하는 독특한 라오스식 사우나에 관심이 모아졌다. 본인이 오자고 추천했지만 정작 찜질이 시작되자 보성은 몸을 뒤척이며 연신 “뜨겁다”며 안절부절했다. 특히 불길이 치솟자 혼자만 벌떡 일어나 재빠르게 몸을 피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두 사람은 라오스 전통 국수를 먹었는데, 역시나 보성은 고춧가루를 모두 털어넣어 빨개진 국수로 허세를 보여 ‘이열치열’의 극치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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