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대표팀 카퍼레이드를 추진 중인 사실이 전해졌다.

16일 스포티비뉴스는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KFA 측이 U-20 대표팀의 카퍼레이드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KFA 관계자는 경기 당일에 "우승 여부와 상관없이 카퍼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정확한 시간과 장소는 불투명하지만 태극전사가 귀국하는 17일(월)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1983년 멕시코청소년 대회에서 4강(4위)을 이룬 대표 팀의 카퍼레이드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달성 이후 서울 시청과 강남역 근처를 중심으로 카퍼레이드를 펼쳐 많은 시민들에 환호를 받았다.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새벽시간에도 불구하고 전국 곳곳에서 거리응원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무려 17년만에 서울 일대에서 진행될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카퍼레이드에도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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