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대표작 ‘살인자의 기억법’의 집필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주 오감만족 여행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KBS 2TV 토크쇼 ‘대화의 희열2’는 김영하 작가와의 대화를 오늘(15일)도 이어간다.

한국 문학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소설가 김영하는 박학다식한 매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탄생시킨 그는 문학계에선 혁신적인 소설을 집필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날 김영하는 자신에 대한 평가에 대해 의외로 “뭘 써야 하는지 몰랐다”고 운을 떼며 “저는 사실 작가가 못 될 줄 알았다”고 털어놓기 시작했다. 독특한 어법, 파격적인 소재로 독자들을 열광하게 했던 그가 왜 처음에 작가가 되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일까.

이와 함께 김영하는 그의 대표작인 ‘살인자의 기억법’의 집필 비하인드를 말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과거 연쇄살인범이었던 70대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의 이야기로 설경구, 김남길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한 화제작이다. 김영하는 “(이 소설을 구상할 때) 절대 안 된다. 왜 그런 걸 쓰냐”고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제일 많이 팔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주위의 우려에도 ‘살인자의 기억법’ 같은 파격 작품들을 집필한 이유와 더불어 대중을 매료시킨 기발한 아이디어의 원천은 오늘(15일) 오후 9시15분에 밝혀진다.

사진= KBS 2TV ‘대화의 희열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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