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김보미의 ‘몰래 데이트’가 포착됐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 4회는 시청률 5.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0시 33분경 5.9%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종편 종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제작진 몰래 비밀 데이트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던 오창석은 이채은과 함께 단양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나섰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커플룩을 맞춰입은 두 사람은 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이 먹고 싶다는 화이트롤을 온동네 빵집을 뒤져 사는 등 마음을 쏟았다. 그런가 하면 계곡에서는 오창석이 이채은의 손을 꼭 잡았고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이어지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형철은 신주리와의 두 번째 만남에서 망고 튤립을 선물했다. 신주리는 이번 데이트를 리드한다며 연극을 보러 갔고, 카메라가 꺼진 사이 다이빙 사업차 발리로 떠나는 이형철에게 슬쩍 썬크림을 선물로 줬다.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카메라 안에서 보여주고 싶지 않은 다른 감정이 생긴 게 아닌가”라며 더 깊어진 두 사람의 사이를 짐작했다.연극이 끝난 후에는 알콩달콩 함께 요리를 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제주도에서 비밀 데이트를 하던 고주원, 김보미는 SNS를 통한 시민들의 제보로 결국 발각됐다. 고주원은 급작스런 제작진의 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촬영을 거부하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러나 보고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전해 듣고 촬영을 시작했다.

결국 고주원은 이틀째 묵고 있는 애월에서의 제주 라이프를 보여줬다. 김보미가 퇴근하기를 기다리며 고주원은 커피도 마시고 책도 보면서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했다. 마을 할머니는 TV에 같이 나오는 여자가 진짜 애인이냐면서 취조했고, 고주원은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려 잘했다는 칭찬까지 들었다. 이어 김보미는 와인과 참외를 들고 고주원의 애월집으로 찾아왔고, 연락도 없이 온 김보미를 보자 고주원은 한걸음에 뛰쳐나가 ‘현실 연애’의 달달함을 증명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날 밤 한지붕 아래 따로 또 같이 동침에 빠져든 모습으로 설렘으로 심장을 폭격했다.

천명훈은 부담스럽다는 김시안을 데리고 엄마의 펜션으로 향했다. 또 “너는 날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는 말로 김시안을 당혹스럽게 하더니 앞으로 발전한다는 의미로 포옹을 제안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천명훈은 결국 김시안과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기로 했다고 소개팅 결과를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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