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과 정해인이 변함없는 마음을 고백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는 이정인(한지민)과 유지호(정해인)이 솔직한 마음을 서로에게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이정인은 권기석(김준한)의 아버지인 권영국(김창완)을 만난 후 향한 도서관에서 우연히 유지호와 그의 아들을 만났다. 이때 권기석이 등장했고, 이정인은 유지호에게 다른 곳으로 가라고 재촉하며 또 한번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남기게 됐다.

하지만 유지호가 달라졌다. 더이상 권기석을 피할 마음이 없다며 성난 등을 보이고 뒤돌아선 것. 이정인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이에 권기석을 뒤로한 채 유지호에게 달려갔다.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어 홀로 속앓이를 하던 이정은은 유지호의 전화를 받게 됐다. 유지호가 “나한테 언제 오든, 설령 오지 않든... 사랑만 하면서 살게”라는 담담하고 진솔한 고백하자 이정인은 유은우의 선물을 보여주며 흔들림 없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16회 엔딩에서는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권기석이 유지호를 만나기 위해 그를 찾아가 긴장감을 선사했다. 두 남자의 아슬아슬한 만남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엇갈린 세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지민과 정해인의 현실적인 멜로로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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