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홍서영의 리셋 키스를 받고 초기화된 채 다가서는 방민아를 밀쳐냈다.

12일 방송된 SBS ‘절대그이’(극본 양혁문/연출 정정화/제작 아폴로픽쳐스, iHQ)에는 여진구가 방민아를 향해 쏟아내던 모든 사랑을 새까맣게 잊은 채, 새로운 키스를 한 대상자인 홍서영을 ‘여자친구’로 인식하게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영구(여진구)는 엄다다(방민아)와 마왕준(홍종현)이 스토커로 인한 오해를 풀고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며 알 수 없는 무력감에 사로잡혔다. 엄다다와 마왕준을 괴롭히던 스토커의 정체가 금은동(홍석천)이라는 것도 밝혀냈지만, ‘엄다다로부터 사랑받지 못한다’는 감정에 휩싸여 외로움을 느꼈다.

엄다다는 마왕준에게 ‘진짜 이별 통보’를 하기 위해 집을 나서려 했지만, 이 사실을 몰랐던 영구는 그녀를 붙잡으며 “여자 친구가 그 사람이랑 있으면 자꾸 여기가 윙윙거려”라며 심장을 움켜잡고는 “가지 마”라고 간절히 부탁했다. 하지만 결국 혼자 남게된 영구는 뜻하지 않은 손님을 맞이했다.

황인혁(권현상)은 본래 로봇의 주문자였던 다이애나(홍서영)를 영구에게 데려왔고, 그녀가 ‘키스’를 하자 곧바로 리셋되고야 말았다. 이에 영구는 다이애나를 향해 “안녕. 내 여자친구”라고 인사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13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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