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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비올리스트 매슈 리프먼 “임지영, 첫만남부터 음악적으로 잘 통했다"

기사승인 2019.06.12  21: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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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과 함께 듀엣 공연을 펼칠 연주자는 바로 미국에서 온 비올리스트 매슈 리프먼이다. 그는 임지영이 현재 재학 중인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를 거쳐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이어티의 주축 멤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롭게 발견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즉흥곡을 세계최초로 음반 녹음을 하기도 했다. 이번 임지영과의 공연에서 그는 비올라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을 보여줄 예정이다.

임지영과 매슈 리프먼의 금호아트홀 ‘클래식 나우!’ 시리즈 공연은 6월1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펼쳐진다. 공연에 앞서 싱글리스트가 두 차세대 연주가를 만났다.

매슈 리프먼에게 임지영의 첫인상에 대해 묻자 그는 “당연히 2015년 퀸 엘리자베스를 통해 알게됐다”며 “그 이후로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딱 한번 봤다. 그러나 그때도 이미 즉각적으로 우리 둘이 잘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듀엣 제안이 왔을 때 바로 승낙했다. 서울에 와서 리허설을 해보니 그 생각이 맞았다는 것을 확신했다. 모든 과정이 원활했고 잘 맞았다”고 임지영과의 완벽 호흡을 자랑했다.

이어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1부와 2부의 시작을 모차르트가 열고 빌라로부스, 마르티누 곡이 이어진다. 독특한 점은 두 곡 다 1946년에 지어진 곡이라는 점이다. 1부와 2부의 균형있는 선곡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빌라로부스의 곡이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춤을 추는 느낌이라면 2부 마르티누는 노래하듯이 화음하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할보르센의 곡은 마치 불꽃놀이처럼 활활 타오르는 곡이라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균형있는 프로그램이 완성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슈 리프먼은 “비올라에 대한 편견은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며 “잘하는 연주자들이 너무 많고 솔로 연주 공연도 많이 진행되고 있다. 저의 또다른 목표는 비올라가 솔로로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도 하다”며 비올리스트로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그는 “비올라는 풍부하고 영혼이 가득하다. 약간 어둠을 지니긴 했지나 다크 초콜릿같은 어둠을 가진 악기”라고 비올라의 음색을 자랑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발견된 쇼스타코비치의 즉흥곡을 세계 최초로 녹음한 소감에 대해 묻자 “놀라운 경험”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곡은 러시아의 한 비올리스트가 죽고 나서 그가 소장하던 악보에서 발견된 곡이다. 직접 그 곳에 가서 그 악보를 지금 보관하시는 분들을 설득해 악보를 직접 연주해봤고 그들에게 연주를 보여주며 녹음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설득했다. 쇼스타코비치의 특징이 잘 들어있는 곡이었고 2분 정도의 짧은 연주지만 너무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당시 녹음 비하인드를 직접 설명해주기도 했다.

한편 임지영과 매슈 리프먼의 듀엣 공연은 오는 13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에디터 임라라 fkfk0111@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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