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디토의 마지막 콘서트 ‘디토 페스티벌’이 오늘(12일) 개막한다. 12일부터 29일까지 디토는 서울 예술의전당과 고양아람누리에서 총 7차례, 5개의 공연을 치르고 막을 내린다. 2007년 ‘대한민국, 클래식에 빠지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클래식계의 아이돌, 젊은 클래식 음악을 대표해왔던 디토. 그들의 찬란했던 12년의 발자취를 돌이켜본다.
# 디토, 대중에게 '밝은 클래식'으로 다가서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지난 2007년, 더 많은 관객에게 실내악을 소개하고자 만들어진 실내악 프로젝트 디토를 만들었다. 밝은 클래식 음악을 뜻하는 '디베르티멘토'의 약자인 디토는 그 이름처럼 ’보다 즐거운 클래식, 클레식에서의 공감‘을 모토로 대중들에게 클래식을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안고 시작했다.
2007년 결성 후 2009년 '디토 페스티벌'를 탄생시킨 디토는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대중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또한 2008년에서 2009년 예술의전당 유료관객 1위, 매년 10개 도시 순회공연 매진과 누적 100회가 넘는 국내투어 그리고 도쿄, 오사카, 상하이 등 해외 진출을 이루는 등 계속해서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디토가 대중들에게 이토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앙상블 디토가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 그리고 파격적인 행보 덕분이었다. ‘디토 페스티벌’은 론칭때부터 음악과 스토리를 전달하는 콘셉트를 시도해 길거리 게릴라 콘서트, 뮤직비디오 및 화보 촬영 등 클래식에서는 유례없는 행보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거리를 좁혔다.
# 마지막 '디토 페스티벌', 찬란한 17일간의 여정
그동안 앙상블 디토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중심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다니엘 정,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피아니스트 스티븐 린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임동혁, 지용, 바이올리니스트 자니 리 등이 함께했다. 앙상블 디토의 아티스트들은 '디토 페스티벌'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12년만에 해체를 결심한 디토는 마지막까지 신진 아티스트를 소개하며 그간 디토와 함께한 여러 연주가들과 찬란한 마지막 선율을 선보인다. 디토의 음악감독이자 주축인 리처드 용재 오닐은 디토의 해체에 대해 “모든 것에는 끝이 있기 마련”이라며 “신선한 아이디어도 시간이 지나면 수명이 다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또다른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닌 음악가의 탄생을 응원했다.
앙상블 디토의 해체와 함께 올해 6월 ‘디토 페스티벌’도 마지막을 맞이한다. 마지막 ‘디토 페스티벌’에는 5개의 공연이 준비됐으며 원년 멤버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감을 더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자신의 음악적 멘토인 피아니스트 제레미 덴트롸 리사이틀 무대 ‘환상곡’을 준비했으며 앙상블 디토의 리사이틀 ‘디토연대기’에는 용재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 다니엘 정, 유치엔 쳉, 제임스 정환 김, 김한, 조지 리 등이 함께하며 마지막 투어를 개최한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정의 리사이틀‘이 준비됐고 2012년 동시대 음악가의 작품을 세트, 조명, 영상을 활용한 색다른 표현법으로 클래식의 도전을 이끌었던 ’디퍼런트 디토‘는 마지막으로 신예 작곡가 최재혁의 작품을 용재 오닐과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디토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고양시에서 치뤄진다. 디토 콘체르토 콘서트 '디토 meets 고양시 교향악단'이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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