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이해 전국각지에서 페스티벌 소식이 들려온다. 신나고 유쾌한 락과 힙합뿐만 아니라 피크닉을 즐기듯이 여유롭고 로맨틱한 페스티벌 등 다양한 볼거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페스티벌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분위기와 어울리는 패션 또한 중요하다. 지금부터 두 가지 무드의 여성 페스티벌 스타일링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 1. 아이젤 2. 엄브로 3. 루미녹스 4. 인터뷰스토어 5. 비욘드클로젯

# ‘힙’한 페스티벌이라면? 포인트 티셔츠와 쇼츠 ‘꿀조합’

여름시즌 필수 패션 아이템인 티셔츠는 밤새 뛰어노는 락 페스티벌의 현장에서 빛을 발한다. 현장의 조명을 반사시켜 다채로운 컬러로 변하는 화이트 티셔츠는 페스티벌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취향에 따라 레터링이나 캐릭터가 프린팅된 제품을 선택해보자. 레터링 티셔츠에는 강렬한 컬러의 쇼츠로 에너지 넘치는 룩을, 캐릭터 프린팅 티셔츠에는 기본 데님 쇼츠로도 충분히 활동적이고 발랄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스포티한 시계와 편안한 샌들, 두 손이 자유로운 슬링백 또는 크로스백으로 마무리하면 힙합 페스티벌 룩이 손쉽게 연출된다.

사진= 1. 아이젤 2. 헬렌카민스키 3. 인터뷰스토어 4. 스와로브스키 5. 오야니

# 로맨틱한 뮤직 페스티벌이라면? 원피스 · 스커트와 가디건이면 OK

한강공원 등에서 즐기는 잔잔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 페스티벌에는 긴 기장의 원피스와 스커트를 추천한다. 풍성한 주름과 넉넉한 실루엣의 스커트는 오랜 외부 활동에도 편안함을 유지해주며, 우아하고 여유로운 느낌을 자아내 페스티벌의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진다.

유니크한 패턴의 민소매 원피스에 얇은 소재의 가디건을 매치해주면 낮 시간대 뜨거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면서도 저녁 시간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신발은 높은 굽은 피하되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샌들을 선택하고 라탄 소재의 모자와 가방으로 여름 페스티벌을 마음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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