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을 통틀어 가장 베이직한 패션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티셔츠다. 특히 더운 여름철에는 티셔츠 하나만으로 스타일링을 하는 경우가 많기에 기능성 소재와 프린트, 그래픽 등 멋과 실리를 챙긴 제품들에 패션 인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여름에는 ‘티셔츠 장인’을 자처하는 브랜드들이 무더위에 대비한 기능성 소재, 친환경 제품,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그래픽을 탑재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사진=블랙야크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천연 한지 소재를 적용한 ‘폴로 티셔츠’ 시리즈를 출시했다. 닥나무로 만든 천연 한지 섬유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으로, 한지 섬유 특유의 항균, 소취, 흡한속건 등 기능이 뛰어나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또 식물 유래 소재로 피부자극 최소화 및 알러지를 예방하며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M하이든폴로티셔츠’는 기본형 디자인으로 일상에서나 가벼운 레포츠웨어로도 입기 좋은 폴로 티셔츠다. 남성용에는 어깨라인 로고 프린트를, 여성용에는 카라 안쪽 필기체 로고 프린팅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선염 스트라이프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더한 ‘M아카이브폴로티셔츠’는 여름철 기능성 쿨비즈룩으로 연출하기 좋다. 옷깃 끝이 말리는 현상을 방지하는 요꼬에리 타입을 적용해 옷맵시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사진=한세엠케이 제공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의 ‘아트워크 그래픽 티셔츠’는 무더위 속에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살리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 감각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적용해 유니크한 느낌과 시원함이 돋보이며 셔츠와 레이어드해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이나 세련된 커플 시밀러룩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각기 다른 레터링과 그래픽 프린트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젠더리스 트렌드에 맞춰 남녀 모두 사이즈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착용할 수 있도록 박시한 오버핏으로 제작됐다. 화이트&블랙의 심플한 컬러에 입혀진 레터링 포인트는 깔끔한 느낌을 주며 독특한 그래픽 레퍼런스는 젊고 자유로운 감성을 완성한다. 특히 그래픽 디자인에 따라 경쾌한 기분을 만들어 주거나 오버레이 콜라주 기법을 통해 키치한 감성을 전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13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망사조직으로 제작돼 통기성과 스타일을 살린 ‘페이크 삭스’를 증정한다.

사진=마이클코어스 제공

미국의 디자이너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MKGO 레인보우 프라이드 티셔츠’를 공개했다. 티셔츠가 판매될 때마다 수익금의 100%를 비영리단체 GLWD(God’s Love We Deliver)에 기부한다. 티셔츠가 포함된 이번 ‘레인보우 캡슐 컬렉션’은 밝고 낙천적인 느낌의 색채와 무지갯빛 디자인이 특징으로, 클래식한 실루엣과 시그니처 로고 액세서리에 에너지와 그래픽적 요소를 더해 다양한 매력을 제공한다. ‘레인보우 프라이드 티셔츠는 오는 12월31일까지 마이클 코어스 의류매장 또는 미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사진=세정웰메이드 제공

남성 타운캐주얼 브랜드 인디안의 써머 티셔츠는 냉감 기능을 갖춘 폴리 원단에 프린트를 적용해 한층 더 밝아진 컬러감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은은한 멜란지 효과로 세련미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또 흡한 속건 기능이 있어 땀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출퇴근용 비즈니스 캐주얼룩 뿐 아니라 여름철 바캉스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사진=골 제공

축구문화를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로 풀어낸 골(GOAL)은 신진 풋볼 그래픽 아티스트 유르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리브더골(LIVE THE GOAL)’ 그래픽 티셔츠 컬렉션을 스트리트 패션 편집숍 카시나에서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축구덕후들의 일주일을 그려낸 작품으로, 월요일부터 일요일 티셔츠까지 7가지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레이, 라임 옐로우, 네온 오렌지 등 5가지다. 골 홈페이지와 플래그십 스토어, 스트리트 브랜드 편집숍인 카시나 온라인 스토어, 카시나1997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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