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의 철벽방어가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는 엄마와 함께 ‘미스트롯 콘서트’ 현장으로 향하는 송가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C CHOSUN

송가인은 ‘미스트롯 콘서트’ 인천 현장에 엄마와 함께 동행했다. 엄마는 차를 타고 가며 대화 도중 은근히 결혼에 대해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송가인은 엄마의 눈을 마주치지도 않고 이를 피해가기에 바빴다.

시계 이야기를 하면서도 시집 이야기를 하는 순발력에 ‘아내의 맛’ 출연진들은 일제히 감탄했다. 함소원은 “딸이 저 나이가 되면 엄마들은 다 저런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런 가운데 송가인은 시계를 갖고 싶어하는 엄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대학 입학 시절로 엄마에게 금시계를 받았고, 무대에 필요한 액세서리를 구매하기 위해 전당포에 이를 맡겼다는 것.

하지만 공연장에서 누군가 액세서리를 훔쳐갔고 결국 금시계를 되찾지 못했다고. 송가인은 “너무 미안해서 몇 년 뒤에야 엄마한테 이야기를 했다. 이제 돈을 벌어서 좋을 걸 사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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