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그리스 지중해의 외딴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엄마 '도나'와 딸 '소피'의 세대공감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7월부터 두 달간 공연된다.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이번 공연이 특별한 것은 메가히트 쇼의 탄생이 2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퍼진 이 작품은 전 세계 50개 프로덕션에서 16개 언어로 공연되며 6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한국에서는 2004년 초연된 이래로 현재 진행형의 눈부신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2016년 공연까지 1600회가 넘는 공연 동안 약 195만 관객을 동원했고 올해 2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앞두고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최단 기간 최다 관객을 동원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장년층의 노스텔지어를 불러일으키는 그룹 아바(ABBA)의 음악과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뮤지컬 '맘마미아!'포스터. 사진제공=신시컴퍼니

지난 2016년 공연에서 호연을 펼친 뮤지컬 배우 최정원, 신영숙이 다시 한번 엄마 '도나' 역할을 맡았고, 새롭게 합류한 그룹 f(x) 출신 가수 루나와 배우 이수빈이 딸 '소피' 역을 맡아 열연한다. 루나와 이수빈은 250:1의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역할을 거머쥐어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도 남경주, 이현우, 김영주, 김정민, 홍지민, 성기윤, 박준면 등 쟁쟁한 배우들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맘마미아는 7월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9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켓은 인터파크티켓과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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