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가 별세하며 장남 김홍일 전 의원에게로 이목이 집중됐다.

10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향년 97세로 별세하며 장남 김홍일 전 의원에게로 이목이 집중됐다.

김홍일 전 의원은 파킨슨병으로 투병하던 중 지난 4월 20일 세상을 떠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민주당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던 김홍일 전 의원은 5·18 국립묘지에 안장됐다.

당시 영결식에는 부인 윤혜라 여사 등 유가족과 이용섭 광주시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박지원 의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동교동계(DJ계) 인사인 박지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1일 이희호 여사에 고별인사를 전하며 “하늘 나라에서 (김대중) 대통령님도 큰아들 김홍일 의원도 만나셔서 많은 말씀을 나누시라”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희호 여사님께서 ‘무엇보다 감사한 것은 큰아들 김홍일 의원 보내시고 국립 5·18 민주묘지 안장까지 보시고 가셨다’라고 고별인사를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희호 여사의 장레를 주관할 장례위원회에는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평화당 권노갑 고문이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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