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 대통령 하야를 공식 요구하겠다고 나섰다.

전광훈 목사가 11일 공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공식 요구하겠다고 나서며 교단 안파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총회 대의원들에게 메시지를 통해 “내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실에서 문재인 하야 특별 기자회견과 더불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상·하원에 보내는 공개서한 대회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또 “한 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나라와 교회를 주사파로부터 건져내자”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회견을 끝낸 오후 4시부터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1인 릴레이 단식기도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전광훈 목사는 11일 오전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호관에서 한기총 긴급임원회와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총무 등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한기총 명의로 나온 시국선언문, 긴급 임시총회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전광훈 목사는 한기총 명의로 성명과 시국선언문을 내고 “대한민국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종북화, 공산화가 돼 지구촌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이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올 연말까지 하야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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