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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남편 살해’ 고유정, 흉기 및 청소독구까지 미리 구입 ‘계획범죄’

기사승인 2019.06.10  11: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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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이 범행 전 흉기는 물론 청소도구까지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동부경찰서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를 살펴보면 고유정(36세)이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2일 오후 제주시내 보면 고씨는 범행 사흘 전인 지난달 22일 오후 11시께 제주시내 한 마트에서 칼과 표백제, 베이킹파우더, 고무장갑, 세제, 세수 대아, 청소용 솔, 먼지 제거 테이프 등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정은 종량제 봉투를 구입, 구매한 물품을 받았다. 해당 물품은 카드로 결제됐으며 이 과정에서 고유정은 포인트 적립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다.

경찰이 고유정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한 결과, 전 남편 강모씨(36세)를 만나기 전 살인 도구와 시신 유기 방법 등을 다수 검색한 것도 확인됐다. 또 지난달 18일 배편으로 본인의 차를 가지고 제주에 들어올 때 시신을 훼손하기 위한 흉기도 미리 준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정이 예약한 것으로 알려진 펜션 역시 입/퇴실시 주인을 마주치지 않은 무인 펜션으로 계획의 일부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경찰이 그동안 확인한 행적을 보면 고유정은 지난달 18일 배편으로 본인의 차를 가지고 제주에 들어왔다. 이어 25일 전남편 강씨를 만나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 입실한 뒤 곧바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어 다음날 시신을 훼손, 분리한 뒤 종이상자와 스티로폼 상자 등에 나눠 담고 펜션에서 퇴실했다.

고유정은 시신 일부를 종량제봉투에 넣은 후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출항하는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갔다. 경찰은 여객선 CCTV로 고유정이 여객선에서 피해자 시신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봉지를 버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수 등은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항에 내린 고유정은 김포시 소재 가족의 아파트로 향했고, 다음 이틀간 김포에서 시신을 또다시 훼손하고 유기한 뒤 충북 청주시 주거지로 이동했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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