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년생 동갑내기 원진아와 박소담이 각각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과 ‘기생충’으로 6월 극장가를 사로잡는다.

사진='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스틸컷

6월 19일 개봉하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강소현 역의 원진아는 밝고 선한 인성에 할 말은 또 제대로 하는 강단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극중 원진아는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에게도 기죽지 않고 ‘좋은 사람이 돼라’는 일침을 날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진심으로 돕는 모습 등 밝고 당당한 ‘인간 원진아’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캐릭터의 생동감을 더했다. 원진아는 영화 ‘강철비’부터 최근 ‘돈’까지 스크린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그가 김래원과 함께 연기 호흡하며 그에게도 밀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사진='기생충' 스틸컷

한편 박소담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에서 전원백수 기택(송강호)네의 둘째딸 기정 역을 맡았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를 담았다.

박소담은 기택네 중 가장 현실적이고 야무진 기정 역으로 다수의 독립영화를 기반으로 쌓아온 연기력을 마음껏 펼쳤다. ‘검은 사제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박소담’이란 이름을 각인시켰고 ‘경성학교’ ‘베테랑’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방출했다.

또한 이번 영화에서 기정 역을 맡아 “제시카 일리노어~”로 시작하는 노래를 유행어처럼 신드롬 일으키기도 했다. 박소담은 ‘기생충’ 이후 ‘특송’에서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동갑내기 두 배우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6월 19일 개봉 예정, ‘기생충’은 5월 30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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