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로제 시행과 워라밸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스포츠 활동을 하며 자기 자신을 위한 투자에 아낌이 없는 2030세대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이러한 가치 소비와 새로운 여가 트렌드의 열풍은 아웃도어 문화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아이더 제공

아이더는 전문강사진과 함께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더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아이더클래스’는 매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아웃도어 및 스포츠, 레저 활동을 선정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고객 참여 프로그램이다. 등산 및 트레킹 외에도 서핑, 낚시, 클라이밍 등 계절별, 테마별 다양한 액티비티 구성이 눈길을 끈다.

‘아이더클래스 2019’에서는 등산 클래스를 비롯 트리 클라이밍, 바다낚시 클래스를 진행해 열띤 호응과 참여도를 보였다. 6월 14일에는 2박 3일간 독도와 울릉도를 트레킹하는 아웃도어와 역사 탐방이 결합된 신개념 액티비티 클래스를 마련해 좋은 소비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

사진=몽벨 홈페이지 캡처

블랙야크는 ‘블랙야크 알파인 클럽’을 운영 중이다. ‘알파인 클럽’은 산행에 대한 지식과 활동을 공유하는 블랙야크의 앱 기반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약 11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명산 100과 사람들’ 책 발간했고 산행과 함께 산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 마운틴 365’ 캠페인 등을 클럽 참가자들 함께 진행해 나가며 소비자와의 교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몽벨은 소비자와 함께 하는 이색 트레킹을 진행한다. 몽벨의 트레킹 메이트로 활동 중인 배우 변요한과 함께 DMZ를 트레킹 하는 ‘몽벨 위크론 라잇트레킹’을 마련했다. 몽벨은 환경운동 시민단체 ‘녹색 연합’과의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MOU 체결을 맺고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한 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번 6월 마련된 ‘몽벨 위크론 라잇트레킹’은 을지전망대에서 국내 람사르습지 등록 1호 용늪에 이르는 코스 트레킹과 더불어 멸종위기동물 스탬프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파타고니아코리아는 광주 무등산 선비바위 일대에서 전국 클라이머들과 맨손으로 암벽 등반을 하며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를 즐기는 ‘볼더러스 데이’를 올해도 진행했다. 별도의 등반 장비 없이 오직 맨손으로 자연 암벽을 등반하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야외 볼더링 활동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액티비티 이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친환경 아웃도어 정신에 대한 교육 진행과 머문 자리 쓰레기 줍기 등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함께 실천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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