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이 부당하다는 최종훈의 호소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가 최종훈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최종훈은 '단체 대화방' 일행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법원에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 달라며 재심사를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최종훈이 구속된 것은 지난 9일이다. 구속영장을 심사한 재판부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라고 봤다.

최종훈은 정준영을 비롯한 지인 2명 등과 2016년 강원 홍천, 대구 등에서 술을 마신 뒤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고소장을 받아 수사를 진행했고, 지난 16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