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북미 개봉 날짜가 정해졌다.

사진='기생충' 포스터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10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봉한다.

인디와이어 등에 따르면 ‘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맡은 네온은 ‘기생충’을 내년 오스카 시즌에 선보일 작품으로 선정했다. 할리우드에서는 연말연초를 ‘오스카 시즌’으로 부르곤 한다. 이때 개봉하는 영화들이 오스카를 겨냥하기 때문이다.

또 인디와이어는 “한국은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로 ‘기생충’을 선택할 것”이라고도 했다. 만약 ‘기생충’이 오스카 후보로 오른다면 한국영화 100년사 첫 황금종려상에 이어 첫 오스카 노미네이트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다.

앞서 ‘기생충’은 전세계 192개국 판매되며 한국영화 역대 해외 세일즈 판매 기록 1위를 경신했다. 한편 30일 개봉한 ‘기생충’은 개봉 첫날에만 56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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