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과 방시혁이 나란히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선정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Variety(버라이어티)’는 6월 4~7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될 세계 최대 음악 박람회 미뎀(MIDEM)을 기념해 '인터내셔널 뮤직 임팩트 리포트(International Music Impact Report)'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음악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스트리밍’에 주목하고, 이 분야를 책임지며 글로벌 음악 비즈니스를 이끄는 ‘파워 플레이어’ 35명을 발표했다.

버라이어티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한국에서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라고 소개하며, “최근 엑소, NCT 127, 레드벨벳, 레이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은 미국 앨범 판매량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NCT 127은 ‘굿모닝 아메리카’, ‘지미 키멜 라이브’ 등 미국 여러 프로그램에 나가서 공연하고, 캐피톨 뮤직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 행보를 리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을 겨냥한 그룹 WayV를 프로듀싱하고, 자카르타에 사무실을 설립하는 등 아시아 시장을 더욱 강력하게 조준하고 있다”며 뮤직 리더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버라이어티는 “방시혁 대표가 이끄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라는 세계 최고의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까지 1년 내 3개 앨범이 1위를 차지하며 비틀즈의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3월 데뷔한 빅히트의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대한 평가도 덧붙이며 “이 5인조 소년들은 리퍼블릭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하고 5월 첫 미국 투어에서 6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는 등 초반 성과를 봤을 때 미래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만은 미국의 저명한 문화 매거진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리더’에 3년 연속 등극했다.

방시혁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인터내셔널 뮤직 리더’로 뽑혔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빅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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