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수석에 임명된 김외숙 법제처장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인사수석에 인권변호사 출신 김외숙 법제처장을 임명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김외숙 법제처장은 1990년대 부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활동한 노동·인권변호사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6월 법제처장으로 발탁, 2년간 정부 국정과제 법제화와 반인권적·차별적 법령 개선 등의 업무를 주도해왔다.

경북 포항 출신의 김외숙 법제처장은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구로공단에서 무료법률상담 활당을 했다. 사법연수원 수료 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찾아가 법무법인 부산에 합류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정계 입문 뒤에도 김외숙 법제처장은 부산에 남아 사회적 약자의 권리 보호에 힘을 기울여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참여했으며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외숙 법제처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의 김선욱 전 처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법제처장을 지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