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라이프를 더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없을까.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인가구의 수는 이미 500만을 넘긴 562만 가구로 나타났다. 이제 1인가구는 전체 가구 중 비율이 27%를 넘었을 만큼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잡았으며, 이에 대형사들은 발맞춰 1인가구를 위한 은행 상품과 보험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1코노미족’(혼자만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1. 신한은행 ‘헬스플러스’ 적금
‘헬스플러스’ 적금은 삼성전자 건강관리 앱 ‘S헬스’를 이용해 본인이 정한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건강관리 목표는 적금 만기일 전일까지 10만보 이상 걷기와 아침과 점심, 저녁 식단 10일 이상 기록하기 또 수면패턴 10일 이상 기록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 달성하면 된다.

1년 기준 기본 금리는 2%이며 건강관리 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0.1%의 우대이율이 붙는다. 아울러 신한카드 결제실적 월 10만 원 이상과 5회 이상 이용할 경우, 비대면채널 또는 모바일통장으로 신규 가입 시 추가로 각각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한편 가입 한도는 월 100만 원 이하다.

2.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 적금’
KB국민은행은 1인가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특화 개발한 ‘KB 1코노미 스마트 적금’을 내놨다.

기본금리는 연 2.15%이며 공과금 자동납부와 1코노미 카드 보유, 외화 환전 실적 외에 KB마이머니 가입과 리브(Liiv) 계좌등록 가입 등 6개 항목에 해당할 경우 각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줘 최대 연 2.75%의 금리를 제공한다.

3. KEB하나은행 ‘셀프 기프팅 적금’
KEB하나은행에서는 ‘셀프 기프팅 적금’ 상품을 내놨다. 일명 ‘자기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라는 콘셉트의 상품으로 인터넷이나 스마트뱅킹 ‘선물상자’에 접속해 미리 지정해 놓은 선물 이미지 퍼즐을 완성하면 우대이율을 최대 연 1%까지 받을 수 있다.

매월 20만원 한도 내에서 원 단위로 자유롭게 적립 가능하며 1년 만기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연 1.6%이나 하나은행 첫 거래 또는 원화 거치식과 적립식 예금 추가 가입 등 추가 우대이율을 받을 경우 최대 연 3.4%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4.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퍼피앤드도그 보험’
1인가구와 함께 ‘펫팸족’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 보험 시장이 점점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메리츠화재가 지난달 선보인 반려동물 보험 메리츠화재의 장기 펫보험 상품인 ‘펫퍼민트 퍼피앤드도그 보험’은 출시 보름 만에 1500건의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기존 상품들은 소멸성 일반보험의 성격을 지녀 1년 단위로 갱신해야하지만 이 상품은 3년 단위 갱신으로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메리츠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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