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팀이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팀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26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이에른 뮌헨레전드의 자선경기에서 1999년 잉글랜드 클럽 최초로 트레블(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을 달성한 맨유 레전드팀이 5-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맨유 재단이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했다. 트레블 당시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과 콜, 요크, 브롬키비스트, 스콜스, 버트, 베컨, 어윈, 스탐, 욘센, 네빌, 슈마이켈이 이날 팬들 앞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은 무릎 이상을 이유로 이번 자선경기에 참여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팀은 에우베르, 마카이, 올리치, 세르히오, 에펜베르그, 제 호베르투, 마테우스, 데미첼리스, 비터첵 등 뮌헨의 전성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선수들로 구성됐다. 현재 맨유 감독인 솔샤르가 전반 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전반 30분 브롬키비스트의 크로스를 요크가 마무리하며 2점차 리드를 잡았다. 후반 34분 버트, 후반 40분 사하의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후반 45분 베컴이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이 경기의 피날레를 장식했고 맨유 레전드팀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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