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이 김소연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25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전인숙(최명길)이 강미리(김소연)를 건물 옥상으로 데려가 자신의 이야기를 펼쳤다.

전인숙은 “그래, 네 맘 알아. 엄마라고 자식 버리고 가놓고는 30년 만에 만났는데 떠나라고 하니 화가 나겠지. 배신감도 느낄 거야”라며 강미리의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너는 내가 어떤 엄마였으면 좋겠니. 난 네 엄마하고는 달라. 네 큰엄마같은 엄마였으면 좋겠니. 자식만 바라보는 엄마였으면 좋겠어?”라고 박선자(김해숙)에 대해 이야기했다.

화가 난 강미리는 “그게 모든 엄마의 마음 아닌가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전인숙은 “너 키워준 엄마가 뭘 해줄 수 있는데? 기껏해야 네가 보내준 월급에 고마워하면서 눈물 흘릴텐데. 너한테 도움될 게 뭐가 있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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