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륙을 횡단하던 화물차의 방수포와 안전벨트 등 산업 폐기물을 재활용해 독특한 질감과 디자인의 기능성 가방과 액세서리로 지난 25년간 패션계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온 스위스 리사이클 브랜드 프라이탁이 압구정에 새 바람을 일으킨다.

사진=프라이탁 제공

만만치 않은 가격대임에도 소비자들은 제품의 희소가치와 개성, 메시지, 특유의 매장 내 디스플레이 방식에 매료돼 지갑을 여는 걸 주저하지 않았다.

오는 26일 오픈하는 압구정 매장은 66㎡ 규모의 공간에 1100개 이상의 개성 넘치는 가방을 선보이기 위해 하중을 받는 기둥과 벽을 제외한 나머지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거했으며 매장 후면에 비어 있던 공간을 매장 내부와 연결해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방문객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같은 인테리어를 시도했다. ‘워크 스루 싯다운 스토어’ 콘셉트의 매장을 둘러보고 뒤뜰에 앉아 편안한 휴식을 취해 보기에도 제격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