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며 시민들이 외출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서울시는 오후 1시 동북권과 서남권에 이어 오후 2시 나머지 도심권, 서북권, 동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들 지역 일부 측정소의 오존 농도는 1시간 평균 0.12ppm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를 낸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 경보를 발령한다.

이들 지역 일부 측정소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 0.12ppm 이상을 기록했다. 0.12ppm 이상의 오존에 1시간 이상 노출되면 눈과 코에 자극을 느끼고 메스꺼움, 소화불량, 두통, 불안감과 함께 기침이 잦아질 수 있다. 노출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증상은 심해진다.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 어린이 등은 고농도 오존 흡입 후 정상으로 돌아가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하기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시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실외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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