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규가 칸 취재진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칸국제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김성규는 23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진행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악인전' 포토콜에 참석했다.

김성규는 신인답지 않은 여유 넘치는 포즈로 취재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블랙 셔츠와 팬츠에 화이트 재킷을 착용하고 포토콜에 선 김성규는 취재진을 향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한 뒤 단상 위에 올라가 앉는 깜짝 퍼포먼스로 취재진들을 매료시켰다.

김성규가 포토콜을 마치고 내려오자 현장에서는 “브라보”라는 외침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왔다. 또한 깜짝 등장한 마동석, 김무열과 재치있는 포즈를 완성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마치 작품 속 연쇄살인마가 조직 보스와 형사에게 잡힌 듯한 모습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완성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됐다가 살아난 조직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극중 김성규는 정체불명의 연쇄살인마 K 역을 맡았다.

김성규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장첸(윤계상) 일당의 행동대장 양태 역을 맡아 광기와 순진무구함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후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는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가진 미스터리한 인물 영신 역으로 분해 날렵한 액션과 카리스마로 시선을 강탈했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단 세 작품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성규의 다음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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