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이 김보미에 돌직구를 날려 두 사람의 마지막을 암시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맛2')에서는 고주원과 김보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보미는 연락이 없다가 혼자 노래방에 있는 고주원에 "오빠네 동네다"라며 서프라이즈 연락을 했다. 고주원은 당황했지만 택시를 타고 최대한 김보미를 만나러 갔다. 김보미는 식사도 하지 않았다고 말해 두 사람은 식당에 들어섰다. 

이날 새벽 5시에 일어났다는 김보미에 "내가 굉장히 아침 메시지를 보냈는데?"라고 물었다. 김보미는 "아침에는 바쁘지 않냐"며 이런식으로 공격하시는거냐고 당황해했다.

이어 김보미도 공격을 했다. 고주원이 문자를 보낼 때 묻는 말투가 아닌 "좋은 하루보내세요"처럼 단답형으로 보내서 답장을 하기 어렵게 한다고 하는 것이다.

김보미는 "보통 물어보면서 대화를 이어가지 않나. 나 혼자만 문자를 이어가려고 하나라고 생각했다"며 속내를 전했다. 그러자 고주원은 "근데 연락 별로 없잖아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모니터를 보던 이용진은 "근데 주원 형님도 마음에 쌓인 것이 있는 것 같다"고 추측하면서도 방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김보미는 "저도 바빠서 폰을 들고 있을 수 없지 않냐 그래서 오빠가 오해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하자 고주원은 "나는 오해 안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육수 졸을 때까지 얘기하다 공항가면 되겠다"고 했고, 김보미는 "저 괜히 왔나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주원은 "두번 다시 하지마요"라고 김보미가 고생한다는 표현을 썼지만 자막은 '그렇게 한달이 흘렀다'고 나와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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