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22분께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사상자를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겼으며 1명이 매몰된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폭발은 400㎥ 규모 수소탱크 3기 테스트 중 일어났으며 폭발로 인해 3천300㎡(1천평) 규모 건물이 뼈대만 앙상하게 남으면서 붕괴 위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 지점에서 수㎞ 떨어진 곳까지 폭발음이 들릴 정도로 컸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158명과 장비 49대를 투입해 매몰자 구조 등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강릉시청은 인근 주민들에 안전 유의 문자를 보내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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