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비스에 불만족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일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택시 서비스 전반에 대한 국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4%는 기사 친절성, 승차 거부 여부, 운행 안전성 등에서 '불만족한다'(매우 불만족 14.8%, 불만족하는 편 38.6%)고 답했다.

'응답자의 37.6% '만족한다'(매우 만족 4.6%, 만족하는 편 33.0%)고 답해 불만족한다는 대답이 15.8%p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0%다. 세부적으로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불만족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60대 이상에서는 만족과 불만족이 동률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불만족 응답은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경기·인천, 대구·경북, 광주·전라 등에서는 절반을 넘겼다. 남성과 여성, 20대, 30대, 40대, 50대, 진보·보수층,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지지층에서 다수이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만족 응답은 무당층에서 다소 우세했다. 60대 이상(43.2% vs 43.2%)에서는 만족과 불만족 인식이 동률로 팽팽하게 엇갈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응답률은 6.4%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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