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에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도 한풀 기세가 꺾이면서 반려견들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야외로 캠핑을 가는 ‘펫팸(Pet+family)족’이 늘고 있다. 나들이를 위해 반려견들이 먹을 간식이나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배변 처리 도구들은 철저히 챙기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만으로는 반려견과의 즐거운 외출을 책임질 수 없다. 반려견들은 아프거나 불편한 부분에 대해 말로 의사 표현을 할 수 없으므로 외출 전 꼼꼼하게 준비해야 한다. 봄나들이에 나서기 전 꼭 챙겨야 하는 필수 아이템을 추천한다.

사진=픽사베이

반려견들은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집안에 있을 때 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게 된다. 포장이 되지 않은 흙길을 달리면서 먼지와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를 다량 흡입하게 되고 잔디밭을 뛰고 뒹굴면서 해충에 쉽게 노출되기도 한다. 평소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받거나 조금만 아파도 병원을 찾는 사람과 달리 반려견들은 언제 병에 걸렸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다.

야외 활동으로 인해 반려견이 질병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면역력을 높여주는 영양제를 사료와 함께 섭취할 수 있게 챙겨주고, 기생충에 노출되었을 때를 대비해 구충제를 일정 기간마다 섭취시켜 주는 것이 좋다.

교원더오름 ‘더 강화된 면역영양제’는 6년근 고려홍삼이 면역력 증진과 피로를 회복시켜 주고,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해 혈액 흐름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하수오, 구기자, 복분자 등 5가지 한방 성분과 비타민A, 비타민D3, 엽산을 포함한 13가지 양방 성분이 반려견의 건강을 책임져 주는 제품이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의 ‘넥스가드 스펙트라’는 식사와 상관없이 먹일 수 있는 먹는 소고기 맛의 구충제로, 구충 범위는 심장사상충, 진드기, 벼룩, 회충, 십이지장충, 편충 등을 하나로 구충할 수 있는 올인원 타입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체중에 맞게 먹이면 해당 기생충들을 해결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며 8주령 이상 강아지부터 복용 가능해 어린 강아지에게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다.

반려견을 야외에 대리고 나가기 위해서는 목줄을 채워야 한다. 이는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매너이기도 하지만, 반려견을 자동차와 같은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멀리 뛰어가려는 반려견을 저지하기 위해 목줄을 잡아당기다 보면 반려견 목에 충격이 가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목줄보다 하네스를 사용하는 견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야외 활동을 하다 보면 반려견이 자주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 발바닥 털이 길게 자라서 미끄러지는 것이기 때문에 외출 전 발바닥 털 관리를 해주고 나가는 것이 반려견의 안전한 야외활동에 도움이 된다.

사진=리얼펫 제공

리얼펫의 ‘나인티모 조끼 하네스’는 항균 가공원단으로 제작돼 진드기 및 미생물의 번식을 차단하고 억제해 가려움증이나 피부궤양 같은 질병으로부터 반려견을 보호해 준다. 통기성과 발수 효과가 더운 여름철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쿠션감이 좋은 조끼 형태여서 반려견에게 큰 충격을 주지 않고도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닉센의 ‘NX1000’은 부분 이발, 발톱연마 2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최저소음 및 저진동, 저자극, 저발열로 강아지 셀프미용 시 반려동물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애견 이발기다. 내구성이 강하고 피부에 자극이 적은 특수 세라믹날을 장착해 밀도 높은 털도 깨끗하게 절삭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의 피부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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