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이르게 찾아오면서 삼복더위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몸을 보양하기 위한 보약식 생각이 절실해지고 있다. 하지만 싱글들은 거하게 차려먹는 보양식을 선뜻 즐기기에 어렵다. 대부분 2인 이상 판매하거나 전문집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 이에 편의점에서는 싱글들을 위해 프리미엄 보양식 도시락을 출시했다.

CU는 프리미엄 보양식 도시락 ‘기력 충전 정식’을 평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오늘(23일) 출시하며 더위를 준비한다. 그동안 CU는 매년 삼복더위가 시작되는 초복(7월 중순)에 맞춰 불고기, 장어, 오리고기, 삼계탕 등 보양식을 담은 도시락을 선보여왔다.

이러한 상품들은 일반 도시락 보다 최대 2배 가량 가격대가 높지만 풍천 장어, 완도산 전복 등 프리미엄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싱글 직장인을 중심으로 매년 조기 완판을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프리미엄 도시락 ‘기력충전 정식’은 상품명처럼 소불고기와 훈제오리 등 무더위로 인해 급격하게 떨어지는 여름철 기력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태미나 음식들로 구성됐다. 밥도 병아리콩, 귀리, 렌틸콩 등 슈퍼곡물을 넣고 지은 잡곡밥으로 영양가를 높였으며 우엉채조림, 어묵꽈리볶음 등 정갈한 집 반찬을 함께 담아 푸짐한 한 판을 완성했다.

CU가 이달 초 출시한 핵이득 간편식 시리즈가 가성비를 중시하는 1020세대에 겨냥해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상품이었다면 이번 프리미엄 보양식 도시락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3040세대를 위해 품질을 한 층 더 강화한 상품이다. 최근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짐에 따라 세분화된 고객 수요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CU는 보양 도시락 외에도 혼술·홈술을 즐기는 3040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안주 콘셉트를 접목한 ‘안주야 순대곱창 도시락’도 오는 28일 출시한다.

해당 상품은 업계 최초로 HMR 안주 전문 브랜드 안주야와 콜라보해 선보이는 상품으로, 매콤한 순대곱창 볶음과 매운 맛을 달래줄 주먹밥, 달걀찜을 함께 구성해 1인가구의 혼술 안주로 안성맞춤이다.

사진=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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