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의 반말화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 수목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연출 정정화/제작 아폴로픽쳐스, IHQ)에서 방민아를 향한 여진구의 반말이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모으고 있다.

‘절대그이’는 휴머노이드 제로나인(여진구)과 특수분장사 엄다다(방민아), 그리고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을 둘러싼 좌충우돌 이야기로 5월 15일 첫방송 이후 단숨에 화제성지수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제로나인의 경우 현재 다다를 자신의 여자친구로 인식한 뒤 반말로 이야기를 하면서 시청자들을 점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제로나인은 얼떨결에 엄다다와 자신의 입술이 포개지면서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고, 이후 그녀를 향해 “안녕? 여자친구”라며 미소짓고는 끊임없이 반말로 일관하고 있는 것. 이에 다다는 질색하며 피했지만, 그는 아랑곳않고 그녀를 쫓아다녔다.

다다에게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구하던 그는 “영구”라는 대답에  “마음에 들어. 아주 스마트 해보이는 이름이야. 영구. 고마워 여자친구”라고 흡족해하며 지고지순함의 끝을 선사했고, “혼자잘거야? 같이 목욕하자”라며 연인용 로봇으로 본분을 다하는 모습도 드러냈다.

이처럼 다다를 향한 제로나인의 반말호칭의 경우 지난 16일 방송분에서는 무려 30회 이상이 언급되면서 중독성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5월 22일 방송분에서는 둘이 같이 있는 장면이 더욱 많아짐에 따라 호칭 역시 더욱 많이 언급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제로나인이 여자친구라고 믿는 다다에게 반말하는 설정이 재미와 매력을 더하면서 극에 빠져드는 시청자분들도 더욱 많아졌다”라며 “이와 더불어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둘이 또 어떤 좌충우돌 에피소드로 환상케미를 돋보이게 될지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절대그이’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제로나인이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드라마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5~8회는 5월 22일과 23일 밤 10시에 공개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