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골프채와 주먹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에 대해 경찰이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22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하고 수사를 벌여온 유 전 의장의 죄명을 살인죄로 변경하고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 전 의장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분석해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단어가 인터넷으로 검색된 정황을 포착하고 유 전 의장이 아내 A씨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 전 의장이 골프채 2개가 부러지도록 A씨를 폭행한 점 등도 죄명 변경을 결정하도록 한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A씨의 몸에서 폭행에 따른 심장파열과 다수의 갈비뼈 골절도 확인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소견을 들어 경찰은 유 전 의장이 A씨가 숨질 것을 알았다고 판단했다.
앞서 유 전 의장은 지난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전 "아내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또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아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유 전 의장이 휴대전화로 검색한 단어는 유족들의 요구로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내일 유 전 의장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크림이야 세럼이야? 2가지 장점 하나로...‘듀얼 스킨케어’ 인기
- 부시, 김포공항 통해 입국…내일(23일) 문재인 면담 후 봉하마을로 이동
- 이영표, 토트넘vs리버풀 '챔스 결승' 해설 "손흥민 위력적"
- GOT7(갓세븐), 새 앨범 한터 일간차트 정상...MV 1000만뷰 돌파!
- 정보통신업 취업자 86만여명, 16개월 연속 증가...청장년 고용확대 기여?
- ‘왕좌의 게임’ 결말 바뀔 수도 있다? 원작자 마틴, 추가 집필계획 공개
- 얼리어답터 코덕 위한 ‘썸머 뷰티템’ 5 PICK
- 설리, 또 속옷 미착용 일상 공개...누리꾼 "소신있다" vs "불편하다"
- 투타임즈유, 공식 후원 ‘2019 2XU 화천 DMZ랠리’ 성료
- 타다 이재웅, 최종구 ‘무례하고 이기적’ 지적에 “이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 워킹·러닝·트레킹·백패킹...야외활동 시즌 ‘최적화 아이템’ 인기
- 구미 옥계동 맥도날드 화재, 인명피해 無...외관 벽면 그을려
- [인터뷰②] '악인전' 김성규 "'킹덤' 주지훈, 칸서 즐기라고 하셨어요"
- [인터뷰①] '악인전' 김성규 "마동석-김무열과 '포스' 비교? 저는 그저 '순둥이'죠"
- 이적-태연-폴킴-적재-김현우, 7월 첫방 ‘비긴어게인3’ 두번째 라인업 공개
- 춘리 태운 오니츠카타이거...‘스트리트 파이터’ 협업 ‘멕시코66 SD’ 출시
- [현장] "뻔한 길 싫었다"...AB6IX(에이비식스), 브랜뉴 사활 건 첫 아이돌그룹
- 약물 성범죄, 탐지 키트로 예방? “누구나 이용 가능”…2년내 개발 추진
- 하태경, 손학규 면전에 “나이 들면 정신 퇴락”…바른미래당 내홍 격화
- ‘절대그이’ 여진구, 철벽녀 ♥︎방민아 마음도 뚫을 “여자친구” 설정
- "혼집-혼밥족 비상!"...외식물가 상승, 치킨 7.2% '10년만에 최고'
- 美 빌보드, 러블리즈 신곡 집중조명...아이튠즈 3개국 1위
- ‘존윅3’ 4편 제작 확정...역대급 시그니처 액션 30초 예고편 최초 공개
- '왼손잡이 아내' 진태현, 기억상실 증세 심각 "이수경 어디 간거야?"
-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기억상실' 진태현에 "당신 한 짓 갚아줄거야"
- [72회 칸영화제] '기생충' 봉준호 감독 "반지하, 할리우드 영화서 볼 수 없는 공간"
- '수미네반찬' 돈 스파이크, 도토리묵전 뒤집기 실패...김수미 "잘 못한 거죠"
- '여름아 부탁해' 김사권, 이채영 만남 거부 "이영은 배신하기 싫다"
- 강효상, 고교후배 외교관 '한미정상 통화' 기밀 전달?...보이스톡 2차례 '의혹'
- '수미네반찬' 돈 스파이크, '애호박찌개' 요리→김수미 연주곡 부탁 '당황'
- '대한외국인' 홍자, 예명 짓게 된 이유? "정형돈 노래 듣고 결심...감사하다"
- '봄밤' 한지민, 술깨는약 구매→지갑 분실 민망...정해인에 "제 번호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