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앤아웃 버거 한정판 250개 수량이 순식간에 동이 났다.

22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 '인앤아웃 버거'(In-N-Out Burger)의 팝업스토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1시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앞서 인앤아웃 버거 팝업스토어 행사가 전해지며 일찍이 인파가 몰리는 탓에 9시 30분부터 진행됐다. 수량이 한정된만큼 선착순으로 팔찌를 배부, 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인앤아웃 버거 팝업스토어 행사 대기줄은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행사 시작 30분을 넘긴 10시에는 이미 팔찌 250개가 모두 소진됐다. 이날 오전 서울이 20도에 가까운 초여름 날씨를 보였지만 사람들은 매장 앞 골목은 물론 언덕 위까지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선착순 250명에 들지 못한 사람들도 30여명 정도가 대기열을 지켰다. 한편 인앤아웃은 미국 6개 주에 330개 이상 매장을 두고 있으며, 대부분은 캘리포니아주에 있다.

관광객들을 통해 국내에도 인앤아웃 버거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이날같은 매진 풍경이 벌어진 것. 인앤아웃 버거의 팝업스토어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 강남 가로수길 팝업스토어 진행 당시에도 수십명이 몰리며 시작 1시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매진된 바 있다.

국내 정식 진출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는 인앤아웃 버거가 팝업스토어를 개최한 이유는 국내 상표권 소멸 위험을 막기 위한 풀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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