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다보면 여행객과 나라, 도시간의 궁합이 중요할 때가 있다. 호텔스컴바인이 2018년 7월 1일부터 2019년 5월 13일 사이 발생한 검색데이터를 집계한 결과 해외 인기도시 20위에 베트남, 필리핀, 태국의 도시 7곳이 포함됐다. 동남아로 여행은 가고 싶은데 어느 도시로 갈 지 고민이라면 호텔스컴바인이 관광, 액티비티, 휴양 등 유형별로 분석한 도시들의 특징을 참고해 여행지를 선택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호텔스컴바인 제공(다낭)

# 베트남 – 활력 도시 하노이 & 동양의 나폴리 나트랑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 다낭(4위) 뿐만 아니라 호이안(13위), 하노이(18위), 나트랑(20위)도 인기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수도 하노이는 베트남 색이 짙은 볼거리, 한국인 입맛에 맞는 현지 음식 등으로 수많은 여행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오랜 전통을 그대로 간직한 구시가지, 도시의 상징인 호안끼엠 호수, 세계문화유산 하롱베이 등이 있는 하노이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매력을 지닌 도시다.

다이내믹한 해양 스포츠를 선호하는 여행객에게는 베트남의 숨겨진 보석 나트랑을 추천한다. 베트남 남동부 해안에 위치한 나트랑은 사계절 내내 맑고 온화한 여름 날씨로 동양의 나폴리로 불린다. 베트남 내에서도 손꼽히는 나트랑의 아름다운 해변에서는 씨워크,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호핑투어 등의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사진=호텔스컴바인 제공(세부)

# 필리핀 – 여행자의 천국 세부 & 지상낙원 보라카이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 세부와 보라카이는 비슷한 듯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먼저 호텔스컴바인 검색 데이터에서 9위에 안착한 세부는 필리핀 중남부에 위치해 해양 스포츠의 천국으로 불린다. 다양한 종류의 액티비티는 물론 쇼핑센터, 먹거리, 카지노 등에 이르기까지 여행자에게 천국과도 같은 곳이다. 특히 세계적 체인의 고급 리조트가 줄지어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다.

활기찬 세부보다 차분한 분위기의 진정한 휴양을 원한다면 중부의 보라카이를 추천한다. 12위를 차지한 보라카이는 세계 3대 해변 중 하나인 ‘화이트 비치’를 비롯해 청정한 자연을 자랑한다. 섬 총면적이 여의도의 약 4배 정도 크기인 만큼 아기자기한 상점 거리와 먹거리 장터를 구경한 뒤 화이트 비치의 새하얀 백사장 위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다.

사진=호텔스컴바인 제공(방콕)

# 태국 – 버라이어티 관광도시 방콕

검색 순위 6위를 기록한 태국 방콕에서는 나홀로 여행객, 친구, 커플, 가족 여행객 할 것 없이 모두가 화려한 도시의 멋을 경험할 수 있다. 웅장하면서도 정교한 방콕 왕궁 건축물에 한 번 놀라고, 끝없는 쇼핑, 볼거리, 먹거리 행렬에 두 번 놀라게 된다. 여기에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전통 마사지는 덤이다. 또한 방콕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한 파타야는 도시와는 전혀 다른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데 맑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감상하며 휴양을 즐기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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