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현이 국내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하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방탄소년단, 위너, 박효신, 다비치, 잔나비 등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1위를 하는 것에 대한 의심을 제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 오전부터 현재까지 임재현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Prod.2soo)는 국내 음원차트 1위부터 상위권에 랭크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임재현이 부른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Prod. 2soo)은 지난해 9월 25일 처음 공개된 곡이다. 1990년대 아날로그적인 따듯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발라드 곡으로,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출신인 임재현의 첫 데뷔싱글이다.

하지만 발매한지 약 8개월여만에 음원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며 역주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임재현의 곡이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한 것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현재 코노(코인노래방)에 가면 임재현 곡이 제일 인기있는 곡이다. 역주행할 만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다.

반면 음원차트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했는데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고 일명 '듣보곡'이라고 칭하며 '음원 사재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된 곡들은 일명 '대중픽'이다. 아이돌 팬덤의 힘뿐만 아니라 대중성을 인정받은 곡들인 반면에 임재현의 곡은 아는 사람을 찾기 드물다는 것이 이유다.

현재까지 양측의 주장은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지만 정확히 확인된 바는 없다. 이같은 상황이 되자 임재현의 소속사로 알려진 엔에스씨컴퍼니 홈페이지는 일일 트래픽이 초과된 상태이다.

사진=엔에스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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