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핫’한 트렌드 컬러는 무엇일까. 언제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베이지가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로 부각됐다. 단순히 베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색과의 조합을 통해 지루함을 버리고 색다름을 입었다. 또한 옐로 컬러도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색이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상큼함으로 패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진= 1 아이젤 / 2 엠무크 / 3 빈치스 / 4 MLB / 화보 비욘드클로젯 제공

# 이번 시즌 핫 트렌드 ‘베이지’

2019 SS 시즌 런웨이 곳곳에서 볼 수 있었던 베이지 컬러가 계속해서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여름엔 ‘얼씨룩(Earthy look)’ 트렌드에 힘입어 다른 컬러와의 조합을 통한 베이지 스타일링이 다수 선보여지고 있다. 나무와 흙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얼씨룩’은 샌드 계열의 색상을 메인 컬러로 한 자연 친화적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베이지를 중심으로 카멜, 카키, 다크 그린 등의 컬러가 적절하게 어우러진다면 감성적이고 센스 있는 얼씨룩을 연출할 수 있다. 베이지 색상의 블라우스에 브라운 컬러 플리츠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오피스룩으로 활용해도 좋고 편안한 셔츠나 팬츠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캐주얼 웨어로 완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진= 화보,1 비욘드클로젯 / 2 무크, 무크스포츠 / 3 빈치스 / 4 MLB 제공

# 여름엔 인간 레몬으로 변신 ‘옐로’

매년 여름이 다가오면 다채로운 블루 아이템들이 등장했지만 올해는 다르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맹활약을 펼친 옐로 컬러가 트렌드로 떠올랐기 때문. 럭셔리 하우스부터 SPA브랜드까지 섭렵한 옐로 컬러는 강렬한 네온 색상을 비롯해 다양한 톤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옐로 컬러를 활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진노랑 캐주얼 티셔츠로 비비드한 분위기를 업시킬 수도 있고, 올 블랙에 하나의 옐로 아이템을 매치해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도 있다. 과감한 도전을 하기 어렵다면 슈즈나 백 같은 액세서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노톤과 잘 어울리고 데님과도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옐로 컬러로 올여름 비타민같이 톡톡튀는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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