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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재개장, ‘저렴한 물가+짧은 비행시간’ 가족여행지로 인기

기사승인 2019.05.21  07: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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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회복’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0월, 약 6개월 간 폐쇄됐던 필리핀의 휴양지 ‘보라카이’가 재개장 이후 첫 여름휴가 시즌을 앞두고 국내 여행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보라카이가 재개장한 2018년 10월 26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항공과 호텔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폐쇄 전 동기간 대비 항공권 예약은 68%, 호텔 예약은 2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자들은 평균 3명이 함께 보라카이를 방문했다. 체류기간은 3박, 전체 여행자의 약 12%는 유아 및 어린이를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보라카이가 비행시간이 4시간 반 수준으로 다른 동남아 지역대비 다소 짧고, 저렴한 물가, 가족단위에 적합한 리조트 등 관광 인프라가 우수하며, 아이를 함께 돌봐 줄 수 있는 베이비시터를 구하기 쉬운 점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재정비 기간 중 보라카이는 환경정화 활동과 동시에 숙박 시설 개선, 호텔 직원 교육 등 지속가능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에 심혈을 기울였다.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화이트 비치’를 보유한 세계적인 휴양지라는 명성에 이 같은 노력이 알려지면서 한국인들에게 다시 인기를 끄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호텔은 ▲페어웨이 앤 블루워터 보라카이(Fairways and Bluewater Boracay) ▲모벤픽 리조트&스파 보라카이(Movenpick Resort & Spa Boracay) ▲헤난 크리스탈 샌즈 리조트(Henann Crystal Sands Resort) ▲헤난 라군 리조트 보라카이(Henann Lagoon Resort Boracay) ▲헤난 가든 리조트 보라카이(Henann Garden Resort Boracay) ▲더 린드 보라카이(The Lind Boracay) 등의 순이다.

한편 재개장 이후 보라카이에는 깨끗한 환경 유지를 위해 엄격한 환경규정을 적용하고 있기에 여행자들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입도 시 예약 숙박시설의 바우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해변 내 음식섭취, 음주, 흡연, 쓰레기 투기, 1회용 플라스틱 사용 등이 금지된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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