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 안효섭을 살렸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연출 유제원/극본 문수연/기획 스튜디오드래곤/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이하, ‘어비스’)에는 살해당한 차민(안효섭)을 부활시키기 위한 고세연(박보영)의 목숨 건 필사의 사투가 펼쳐졌다.

두 번째 부활자인 오영철(이성재)에게 어비스가 넘어간 상황. 고세연은 단 24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우선 박동철(이시언)에게 언론보도와 수사종결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뒤 오영철 외에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볼 수 있는 장희진(한소희)을 만났다.

이어 차민을 살려야 한다고 설득에 나섰다. 결국 관제통제센터 CCTV를 통해 오영철의 거주지를 파악한 고세연은 장희진이 도청당한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오영철을 차민의 사체가 안치된 병원으로 유인했다.

또 박동철에게 “오영철의 더러운 이중성을 제대로 까발릴 순간”이라고 소재를 알린 뒤 장희진으로 분장해 차민이 있는 입원실로 유인했다.

오영철이 자신이 살해한 차민을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로 직접 살리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으로 안방극장에 소름을 안겼다. 소유자와 사체 둘만 존재할 때 발동한다는 ‘어비스’의 법칙에 따라 오영철이 사체를 만지자마자 그의 2번째 부활을 알리듯 차민의 손가락이 움직여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 ‘어비스’ 6화는 오늘(21일) 밤 9시 30분 tvN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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