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이 아내 메이비 속내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 메이비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공항을 찾았다. 메이비는 결혼 전 공항에 혼자 자주 왔었다고 전했다.

메이비는 "그냥 커피하나 들고 나 혼자 있었다. 이번에 공항에 가니까 내 가족들이 있었다. 사람들의 표정이 아니라 내 아이들만 보고 있더라. 남편 표정을 살피게 되고 나한테는 가족이 있지, 혼자가 아니지라는 생각에 마음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을 더 믿게됐다. 살면서 어려운 일 있을 때 꼭 혼자 해결하지 말고 남편한테 이야기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모니터를 보던 윤상현은 "이 친구가 되게 외롭게 살았구나 결혼 초에 느꼈다. 공항에 데려가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 데려갔다.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며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