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가 김구와 시계를 바꿨던 일화가 문제로 출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거사를 앞둔 윤봉길 의사가 김구 선생과 시계를 바꿔차며 했던 말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를 출제했다.

민경훈은 "이거 가짜에요"라고 했지만 오답이었다. 하지만 오답 끝에 "제 시계는 나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답에 근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자 정형돈은 "제 시계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정답을 맞혔다.

제작진은 "윤봉길 의사는 '내 시계는 이제 한시간 밖에 쓸데가 없습니다'가 정답이었다. 자신이 가진 돈 마저 김구선생에 건넸다. 이후 윤봉길 의사는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김구 선생에 대해서는 끝까지 함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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