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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구해줘’ ‘신의퀴즈’…다들 어렵다는 시즌제, OCN은 왜 성공할까

기사승인 2019.05.20  1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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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같은 드라마 제작시스템에 대한 회의가 커지며, 사전제작을 비롯해 외국처럼 시즌제나 시리즈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는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트렌드를 따라가기에 급급한 일회성 콘텐츠가 아닌 탄탄한 기획을 바탕으로 한 웰메이드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 역시 이런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드라마 시장 전체가 바뀔 수는 없다. 사전제작이 확산되고, 웰메이드 콘텐츠에 대한 시즌2 제작 움직임이 나타나고 가운데 OCN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OCN은 2004년 대한민국 최초로 케이블 TV 드라마를 제작한 이후 다양한 소재의 웰메이드 장르물을 선보이고 있는 채널.

특히 시즌제 장르물을 매 시즌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방송된 ‘신의 퀴즈’는 가장 오랜 시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메디컬 수사극. 한국 드라마 역사상 최초로 팬들이 직접 시즌제 청원을 일으킨 바 있으며 총 다섯 개의 시즌이 방송됐다. 매시즌 새로운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한진우(류덕환)라는 인물이 가진 고유의 성격이 유지되는 것을 시리즈 인기의 비결로 꼽을 수 있다.

OCN의 역대 최고시청률 기록(7.1%)을 보유한 ‘보이스’는 최근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일본 Nippon TV에서 리메이크 제작 및 방송까지 확정 지으며 눈길을 끌었다. ‘신의퀴즈’와 마찬가지로 ‘보이스’ 역시 강권주(이하나)라는 인물이 시리즈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더해지며 본방은 물론이고 재방과 다시보기(VOD) 서비스 등도 고정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구해줘’는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 두 번째 시즌이 방송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꼴통 엄태구와 의뭉스러운 남자 천호진의 대결구도가 본격화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나쁜 녀석들’, ‘처용’, ‘특수사건 전담반 TEN’ 등이 시즌제로 제작돼 호평 받으며 OCN 장르물을 향한 두터운 팬심을 입증한 바 있다.

OCN 황혜정 국장은 “‘신의 퀴즈’부터 ‘구해줘’, ‘보이스’ 등 오리지널 장르물이 시즌제로 정착할 수 있었던 건 작품성과 살아 숨쉬는 캐릭터와 스토리, 신선한 소재 덕분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OCN을 사랑해주는 팬덤이 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 OCN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은 물론, 작품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담아준 제작진과 배우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제 정착을 통해 OCN만의 세계관을 형성하여 NO.1 스토리테인먼트(STORY+ENTERTAINMENT)로 거듭나는 OCN 의 향후 행보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구해줘'와 '보이스'의 전시즌을 담당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이찬호 책임프로듀서는 "시즌제 드라마는 시청자 팬덤을 만들어 드라마의 브랜드 확보를 꾀할 수 있는 큰 장점이과 동시에 전작을 스스로 뛰어넘어야 한다는 큰 숙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해줘2’의 경우 '사이비'라는 소재와 드라마를 관통하는 전체적인 콘셉트는 시즌1과 동일하지만 캐릭터와 서사가 다른 방향으로 기획된 드라마이다. 시즌2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작자의 집념으로 두 번째 시즌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보이스’는 매 시즌에 걸쳐 '작은 소리에 귀를 기울여 골든타임 내 사람들을 구해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전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보이스’ 시즌제는 배우, 감독, 제작진의 노력과 특히 작가의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마진원 작가가 그려내는 시즌제에 적합한 세계관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에디터 강보라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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