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열대 과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망고, 파파야, 코코넛 등으로 대표되는 열대 과일은 상큼 달콤하면서도 갈증을 해소하는 시원한 맛은 물론 비타민 C, D 등 풍부한 영양소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기 때문.

열대 과일의 인기는 수입량에서도 알 수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칠레 등 자유무역협정(FTA)이 체결되면서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 과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과일 시장이 새로운 품목과 수입 대상국 등이 확대되면서 과일의 수입량은 2014년 74만t에서 2018년에는 89만t 이상으로 늘었다.

 

◆ 여름엔 역시 망고! 열대과일 열풍은ing

공차코리아는 올해 진짜 망고 과육을 담은 신메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봄여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공차의 ‘리얼 망고 밀크티’는 향긋한 자스민 그린티를 베이스로 한 망고 밀크티에 실제 망고 과육까지 더해 망고 과육의 풍부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무더위를 식혀줄 크러쉬 메뉴도 선보였다. 공차의 ‘리얼 망고 요거티 크러쉬’는 자스민 그린티에 새콤한 요거트로 만든 크러쉬 음료에 망고 과육을 더해 새콤함과 상큼함이 배가됐다.

 

◆ 기분까지 상큼해지는 깔라만시

던킨도너츠는 디톡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깔라만시를 이용한 크러쉬 메뉴를 출시했다. 깔라만시는 동남아시아를 원산지로 둔 열매로 아이스티, 샐러드, 아이스크림, 마멀레이드 등의 재료로 활용된다. 최근에는 디톡스 효과로 인해 주목받으며 다양한 음료나 건강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던킨도너츠의 ‘깔라만시 크러쉬’는 열대 과일 깔라만시의 착즙액이 들어가 상큼 새콤한 맛이 매력적이다.

 

◆ 달콤한 과즙이 우유속으로 리치+복숭아

오디, 감귤 등 이색적인 맛을 지닌 우유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빙그레가 이번엔 ‘리치피치맛우유’를 선보였다. 이번 제품 역시 바나나맛우유의 단지 용기를 사용해 세상에 없던 우유 시리즈를 이어간다. 리치피치맛우유는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 과일로도 사랑 받는 리치와 복숭아를 섞어 만든 제품이다.

 

◆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약용식물, 노니

대상웰라이프는 열대 식물 노니를 활용한 신제품 ‘영양플러스 노니&산야초’와 ‘노니&트로피컬 스무디’ 2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중금속과 400여 가지의 잔류농약 테스트를 통과한 노니 즙 10%를 함유했으며 각종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을 비롯해 프로제로닌, 스코폴레틴, 이리도이드 등 노니 고유의 성분을 그대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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