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역대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LA 다저스의 경기에서 류현진이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8회초 다저스의 공격에서 8번 러셀 마틴의 중월 솔로포로 스코어가 5-0으로 벌어지자 대타 카일 갈릭으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가 다저스의 8-3 승리로 끝나며 류현진은 원정경기 첫 승과 함께 시즌 6승(1패)째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7회까지 88구로 신시내티 타선을 막아냈다. 7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기록했고 5안타, 1볼넷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봉쇄했다. 류현진은 최근 5경기 연속으로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다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이날 7이닝 무실점 역투로 평균자책점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렸다.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2위였던 류현진은 이로써 밀워키 브루어스의 잭 데이비스(1.54)를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다승 부문에서는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브랜던 우드러프(밀워키)와 함께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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