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아들이 축구를 하고 싶어했지만 이를 말렸던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인 박항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은 "아드님이 축구선수 하고 싶어 했는데 못하게 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그러자 박 감독은 "아들 학교 다니는데 축구부가 없었다. 방과 후 축구를 하는데 합숙을 간다고 하더라. 경기 뛰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 감독이 너는 비밀 병기라고 했다더라. 아 그럼 너는 후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내가 운동신경이 없다는 것을 안다. 우리 처도 운동 신경이 없다"며 "나도 힘들게 훈련을 했는데 얘가 그걸 과연 견딜까 생각이 들었다. 애는 다른 길을 보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고 아들의 축구를 말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들이 축구를 안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 감독이 아는 후배였다. 축구랑 멀어지게 해줘라 라고 했다. 어느날 아침 축구 안한다고 하더라. 다행이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미련 없었냐는 물음에 지금은 야국를 더 좋아한다. 맨날 장비 구입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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