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이 천신이 되어 돌아왔다.

1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궁금한이야기Y’에는 대선후보에서 하늘이 내려준 천신으로 변신한 허경영씨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제17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던 허경영. 그는 정치인에서 어느덧 예언가이자 하늘궁의 주인으로 변신해 있었다.

주말만 되면 산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이들이 만나고자 하는 사람은 바로 허경영씨였다. 허경영 콜센터는 전화로 문의를 하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종로3가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피카디리 극장 유명하지요”라며 바로 안내에 들어갔다.

이어 “전국과 전 세계에서 몰려오고 있어요”라고 하늘궁에 대해 홍보하며 참가비 2만원을 강조했다. 또 정회원인지를 물으며 “정회원이여야만 허경영 정식지지자가 되시는 거예요 아무리 돈 10만원 입금하고 오셨다 하더라도 정회원이 아니면 그냥 방문자에요”라고 당부했다.

콜센터 직원은 “허경영이 신인 건 아시죠? 우리랑 똑같은 사람이 아니에요 허경영은 천신이에요 천신. 그 천신이신 신이, 하늘의 에너지를 넣어주신다고. 누구한테만? 정회원한테만 넣어주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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