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을 맞은 나주환이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1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SK 내야수 나주환은 8회초 NC 투수 배재환이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쓰러졌다.

머리에 속구를 던진 배재환은 그대로 퇴장됐다. 공에 맞은 나주환은 한동안 충격으로 일어서지 못하다가 구장 외부에 대기 중인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나주환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 창원병원에서 CT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뇌진탕 증세 외에 다른 출혈 및 심각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C 이동욱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나주환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 전하고 싶고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환은 창원에서 하루 쉰 뒤 17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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