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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ICK 리뷰] '옹알스' 희극이냐 비극이냐...코미디언들의 꿈과 현실

기사승인 2019.05.16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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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전세계에 한국 코미디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옹알스팀의 이야기 ‘옹알스’는 주류에서 벗어난 코미디언들의 현실과 그들이 어떻게 꿈을 키워가는지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꿈과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족과 자기 자신을 지켜야하는 현실에 타협하게 되는 이야기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 1PICK: ‘웃음’ 뒤에 숨은 이야기, 코미디언의 현실

‘옹알스’는 옹알스팀이 어떻게 사람들을 웃기는지, 그 방법에 대해 많은 설명하지 않는다. 이들이 에든버러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축제에서 호평과 극찬을 받은 뒤 한국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연이은 성공 속에 그들의 생활은 전보다 괜찮아질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옹알스’는 멤버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새로운 코미디에 대한 갈망과 가족, 멤버들간의 현실 속에 타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말해준다.

영화 초반부터 멤버들의 넉넉하지 못한 생활 형편, 공연을 준비하고 끝난 뒤의 상황 등을 보여준다. 화려한 공연 현장은 최대한 줄이면서 멤버들에 오롯히 초점을 맞춘 연출은 보는 이들이 옹알스와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준다.

# 2PICK: 날 것 이상의 다큐멘터리

‘옹알스’는 독특한 다큐멘터리다. 카메라와 마이크 등 보통의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는 것들이 그대로 보여진다. 특히 차인표 감독이 카메라를 들고 찍는 모습도 다른 카메라로 찍혔다. 인터뷰마다 음성 크기가 달라 편집에 의문점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런 편집들이 오히려 옹알스와 관객들이 마주 보며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또한 ‘옹알스’는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다루지만 라스베이거스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그들이 왜 라스베이거스에서 무대를 펼치는 꿈을 꾸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코미디언이기 때문에, 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멤버들의 성공을 위해 그들이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려는 마음이 일상에서 무언가를 좇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 3PICK: 차인표 감독의 출연, 다양한 이야기와 갈등의 향연

이 영화를 만든 차인표 감독은 옹알스팀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서며 그들의 라스베이거스 진출에 큰 도움을 준다. 영상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드라마, 극영화, 예능에서 우리가 봤던 차인표의 이미지와는 달랐다. 그는 옹알스를 위해 같이 갈등하고 고뇌하며 처절해보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영화 안에는 외국인 새 멤버가 들어와 겪는 갈등과 리더 조수원이 암투병, 이경섭의 눈 문제 등 다양한 일들이 벌어진다. 시도때도 없이 벌어지는 일들로 보는 이들은 옹알스팀이 얼마나 그동안 얼마나 힘든 일을 겪었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성공 가능성이 낮으며 멤버들의 상황도 좋지 않지만 언제나 할 수 있다는 꿈을 꾸는 모습이 가슴을 울린다.

한편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버스터 영화다. 한국 코미디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린 옹알스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들이 겪고 있는 갈등, 사건 등을 통해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이들에게 힘을 전한다. 러닝타임 1시간 26분, 전체관람가, 5월 30일 개봉.

사진=‘옹알스’ 스틸컷

에디터 박경희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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