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원이 혈액암 투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진='옹알스' 스틸컷(맨 왼쪽 조수원)

16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 초청된 ‘옹알스’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차인표, 전혜림 감독과 옹알스팀 멤버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이 참석해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버스터 영화다. 한국 코미디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린 옹알스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들이 겪고 있는 갈등, 사건 등을 통해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이들에게 힘을 전한다.

옹알스팀의 리더 조수원은 혈액암 투병 중이다. 현재 그는 항암치료를 받지 않고 예방약을 먹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다. 그는 ‘옹알스’가 전주에 초청됐다는 소식에 “코미디언으로서 영화제에 초청된 건 신기한 일이었다”며 “레드카펫에서 웃기고 싶은 본능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제 몸 속에 아직 그 친구(혈액암)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른다”며 “다행히도 전주에서 무탈하게 일정을 소화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옹알스팀의 꿈과 현실 이야기를 다룬 ‘옹알스’는 5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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